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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고

광주 신가동 "투썸플레이스 신가DT점"

작년 여름 신가동, 운남동, 수완동 주민 어쩌면 동천동, 월곡동 주민까지도 모두 관심을 기울인 장소 하나가 있었다. 운남동에서 신가동으로 넘어가는 큰 사거리에 주유소가 있었는데 그 주유소가 없어지고 어떤 건물이 하나 올라가기 시작한 것이었다. 저기에 대체 뭐가 생길까 하는 궁금증은 드라이브스루가 가능해 보이는 길과 창구가 생기고 나서 저게 햄버거집이냐 카페냐로 나뉘었다. 건너편에 스타벅스가 꽤 크게 그것도 드라이브스루가 가능한 곳이 있으니 카페는 아닐 것이다. 하는 추측과 이 주변에 동천동 말고는 맥도날드가 없으니 맥도날드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 혹시 건너편 스타벅스 사장님이 떼 돈을 벌려고 여기까지 짓는 거 아니냐는 황당한 생각까지 쏟아졌으나 결국에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투썸플레이스였다.

 

투썸플레이스 광주신가DT점 위치와 내부

 

 

 

 
 
 

운남동에서 신가동으로 넘어가는 큰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각선 건너편으로 스타벅스가 자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투썸이라는 저 커다란 간판이 붙기 전, 건물에 빨간색이 들어간 무언가를 볼 때마다 맥도날드가 아닐까 하고 설렜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본 1층 내부. 밖에서 봐도 느껴지듯이 매장이 꽤 넓다. 키오스크도 2대가 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내가 주문한 메뉴

따듯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4.8)와 레몬 클럽 샌드위치(6.7)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창가 자리가 남아있었다. 2인석으로 통창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자리는 6자리 정도 된다. 
 
 

 
 
 
진동벨도 주지만 한켠에 주문번호를 알려주는 TV가 있어 준비가 완료되면 크게 알림이 울린다. 진동을 못 들어서 픽업 못하는 일은 안 생길 듯 해 직원분들이 훨씬 수월할 것 같다. 
 
 

2층 내부

 

2층 내부2222

 
 
 

2층 내부3333

 
 
콘센트가 있는 책상도 있어서 노트북을 가지고 작업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앉기에 좋을 것 같다.
 
야외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데 철근 뷰라서 사진을 굳이 올리지는 않겠다.
 

커피&베이커리

 

영롱한 케이크의 모습. 그런데 예전보다 꽤나 가격이 오른듯하다.

 
 

베이커리류

 
 
 

샌드위치와 병음료

 
 
놀랐던 점은 케이크가 종류가 꽤 많았고 샌드위치와 베이커리류도 있었다는 점이다. 투썸의 케이크야 워낙 유명하니 말할 것도 없지만 베이커리 종류가 원래 이렇게 많았나? 싶었다. (뚜레쥬르랑 뭔가 비슷한 느낌도 들고...) 나는 배가 불러서 매장 안에서는 디카페인 커피만 마시고 레몬 클럽 샌드위치는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다.
커피는 진하고 견과류 향이 나서 맛있게 마셨고 샌드위치는 레몬향이 나는 소스가 뿌려진 건강한 닭가슴살 샌드위치 맛이었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고 밖에서 사 먹는 소스 낭낭한 샌드위치가 아닌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신 아주 건강한 맛이다.)

 

투썸플레스 신가DT점 추천

영업시간: 연중무휴 7am-11pm (오. 생각보다 영업시간이 굉장히 길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눈 오는 날 오고 싶다. 통창 뷰라 눈이 소복하게 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눈이 안 와도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게 어딘가로 향하는 차들만 보며 멍 때려도 기분전환이 꽤 된다.
여럿이 앉을 수 있는 자리,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 커플이 앉을 수 있는 자리 등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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